제직 헌신 예배 대표 기도문

 

제직 헌신 예배 대표 기도문

 

거룩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불러 주의 전에 나아와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만물의 주인이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시고,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 주셨으니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요! 오늘 이 제직 헌신 예배의 자리에서 저희의 심령이 주님을 바라보며 온전히 헌신하기를 결단하오니, 주님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함을 받았지만,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던 나약한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우리가 맡은 직분과 사명을 종종 잊고, 주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유익을 위해 달려온 순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섬기기보다 경쟁하고 분열했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덮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셔서 오늘 이 시간 새로운 헌신을 다짐하는 심령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시간 저희들은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새롭게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하셨으니,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제직으로서 하나님과 성도들을 섬기는 삶을 통해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주님만을 의지하여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시고,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 되어 주님을 위해 일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 교회가 주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가 살아 역사하는 교회로 날마다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이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연약한 자들을 돌보고 섬기며, 복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끌어가시는 목사님과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실 때 하늘의 지혜와 권능이 임하게 하시고, 성도들의 영혼을 주님의 진리로 가르치고 양육하는 사역 가운데 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모든 제직들이 주님의 마음을 품고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끊임없이 성숙해가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이 헌신 예배를 드리며 우리의 마음이 주님 앞에 다시 뜨겁게 불타오르기를 원합니다. 직분이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셔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순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맡은 바 사명을 감당할 때 지치지 않게 하시고, 서로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는 동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이 땅의 교회들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한국교회가 주님 안에서 다시 깨어나기를 원합니다. 교회들이 서로 사랑으로 연합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충성되게 하옵소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국민들이 정의와 공의 가운데 살아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분열과 혼란이 아닌 평화와 질서가 임하게 하옵소서.

 

주님, 또한 병들고 지친 자들, 고통과 슬픔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손길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그들에게 힘이 되게 하시고, 교회가 그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제 이 예배를 통해 저희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한번 사명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셔서 그 입술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생명과 능력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변화와 치유를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