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 찬양예배 대표기도문
하늘의 영광을 노래하는 찬양의 기도로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낮의 뜨거움이 가시고
뉘엿뉘엿 저무는 오후의 빛 속에서
다시 주의 전을 사모하는 심령들이
주를 노래하려 모였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찬양하기 위하여 지음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영광은 하늘에 가득하고,
그 손으로 빚으신 피조물은 침묵으로 찬양을 올립니다.
하늘의 별은 말씀 없이 찬송하며,
산과 골짜기는 묵묵히 주의 성실을 노래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 어떤 피조물보다 귀히 여기신 저희는
때로 주의 영광을 노래하기보다
세상의 조급함에 입을 열고
탐욕의 욕망에 찬양을 잃어버렸나이다.
이 시간, 저희 안에 잃어버린 시편을 다시 회복시켜 주소서.
하늘을 향한 찬양이 우리의 언어가 되게 하시고,
삶이 곧 찬양이 되게 하소서.
회개의 고백과 은혜를 갈망하는 기도
주님, 지나간 한 주간도 우리의 삶은
주님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사랑보다 판단을 앞세우며,
진리보다 편리를 택했던 부끄러움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세상의 바람 앞에 신앙의 촛불이 꺼질까 두려워
묵묵히 타협했던 나약함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십자가의 은혜로 덮어 주옵소서.
십자가는 우리의 죄악을 침묵으로 안고
무덤의 어둠을 지나 부활의 새벽을 여셨으니,
이제 우리 안에도 어둠은 물러가고
새 생명의 아침이 임하게 하옵소서.
주의 보혈 앞에 엎드린 심령마다
기름 부어 주시고,
말씀을 들을 귀가 열리게 하사
진리의 음성에 다시 가슴 뛰는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승리하신 주님과 역사의 주권을 찬양하며
전능하신 하나님,
온 열방을 그 말씀의 호흡으로 움직이시며,
시간의 굽이굽이마다 당신의 흔적을 새기시는 주여.
한 세대를 일으키시고,
또 한 세대를 물리치시는 주의 손길 안에서
우리는 역사의 주권자가 누구인지를 고백합니다.
이 나라와 민족 위에 지금도 눈동자처럼 돌보시며
대한민국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보호하신 주님,
거짓과 어둠이 우글대는 이 시대 속에서도
빛을 따라가게 하시고,
국가의 지도자들이 주의 법도를 두려워하게 하소서.
새 대통령을 주신 것 또한 주의 작정이오니,
그가 솔로몬처럼 겸손한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모든 백성을 섬기는 왕의 심령을 품게 하소서.
오직 정의와 긍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시고,
이념과 분열, 거짓과 야욕으로
이 나라를 어지럽히는 악한 계략이 스러지게 하옵소서.
순국선열과 이 땅의 회복을 위한 중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나라를 위해 피 흘린 이들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그들의 땀과 눈물, 생명이 심겨진 이 땅 위에
하나님의 공의가 흐르게 하옵소서.
경제와 민생, 국방과 질서가 회복되게 하시고,
이단과 사이비가 정치와 결탁하여 권력을 탐하는
그 모든 악한 꾀들이 주 앞에 무너지게 하옵소서.
이 민족이 다시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하늘의 복을 받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 예배자들을 위한 간구
주님, 이 땅 위에 세우신 주의 교회가
정결한 신부로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게 하소서.
거룩을 회복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게 하시고,
이 땅에 사랑과 빛의 공동체로 우뚝 서게 하소서.
봉사하며 헌신하는 모든 이들의 삶을 기억하시고,
성가대로 찬양을 드리는 자들,
교회 구석구석을 섬기는 손길들,
주의 복음 위해 애쓰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성령의 위로와 지혜, 하늘의 기쁨을 넘치도록 부어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께
하늘의 은사를 더하셔서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로 말씀하게 하시며,
듣는 모든 이들의 심령에 생명의 씨앗이 떨어지게 하옵소서.
결단과 소망의 찬양으로 마무리하며
주님,
우리의 예배가 음악보다, 언어보다, 감정보다 더 깊이
영과 진리로 드려지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제사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찬양하는 이 시간이
우리의 한 주간의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 되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입은 자답게
한 걸음 한 걸음, 주의 기쁨을 노래하는
삶의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이 모든 기도,
우리의 영원한 찬송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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