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감사 기도문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주님께 마음 깊이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12월, 한 해의 결실을 거두는 이 계절에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제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든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 깨닫습니다. 이 모든 순간 속에서 당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겨울이 깊어가며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계절에, 제 마음은 오히려 따스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은 물질적인 풍요나 외적인 성공 때문이 아닙니다. 제 삶에 어떤 순간에도 함께하신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고난의 시간을 지날 때는 그 길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힘겨웠지만, 돌아보니 그 모든 여정이 주님의 계획과 훈련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결코 홀로 두지 않으셨다는 사실이 저의 가슴을 벅차게 만듭니다.
특히 감사드리는 것은 제가 받았던 작은 것들을 놓치지 않게 해주신 은혜입니다. 매일 아침 떠오르는 해, 숨 쉴 수 있는 공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일상의 평범함 속에 담긴 주님의 선물들이 제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 때로는 제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하기를 잊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조차 당신은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인내로 기다려주셨습니다.
12월을 시작하며, 저는 주님께 받은 사랑을 새롭게 기억합니다. 봄에는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하셨고, 여름에는 열정과 힘을 주셨으며, 가을에는 성숙함과 결실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겨울에 접어들면서, 주님께서는 저를 조용히 성찰하게 하시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이 계절이 단순히 한 해의 끝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더 깊이 묵상하며 내년을 위한 믿음의 씨앗을 심는 시간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주님, 제가 느끼는 감사를 단순한 말로 그치지 않게 하소서. 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온 진실한 감사가 삶의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제가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눌 수 있도록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차가운 세상 속에서 따뜻함이 필요한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의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모든 것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당신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순간, 저는 제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저는 여전히 실수하며, 완벽하지 못한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은혜를 의지하며, 매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 제 기도의 제목들을 올려드립니다. 감사와 함께 제 삶의 짐들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12월의 한 순간 한 순간을 주님께 맡깁니다. 제가 어떤 계획을 세우든, 당신의 뜻이 가장 선하며, 저를 위한 완전한 계획임을 믿습니다. 그러니 주님, 제게 순종의 마음을 허락하시고, 당신의 인도하심을 기쁨으로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12월을 허락하신 당신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 계절이 제게 감사로 물든 시간이 되게 하시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로 가득 찬 달이 되게 하옵소서.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기타 대표 기도문 > 개인기도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체성을 찾아가는 기도 (0) | 2024.11.23 |
---|---|
수능을 마치고, 대학진학을 앞두며 드리는 기도문 (0) | 2024.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