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사랑 안에서 제 자신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아직 제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 혼란스럽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일 때, 저는 마치 한 자리에 멈춰 서 있는 것 같아 두렵고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주님, 제가 이런 혼란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제가 당신의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비록 제 꿈과 비전을 명확히 알지 못하지만, 주님께서 저를 특별히 창조하시고, 저를 위해 계획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고유한 재능과 성품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도록 제 마음과 눈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 무엇보다 제 마음이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남들과 비교하거나, 세상의 기준에 제 자신을 맞추려 하지 않고, 주님의 시선으로 저를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가치와 존귀함을 깨닫게 하옵소서. 제가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주님과 함께라면 그것이 바로 의미 있는 삶임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라도 감사하며 잘 가꾸어 나가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 제게 용기를 허락하셔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하시고,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기쁨을 느끼는지, 또 어떤 순간에 당신의 부르심을 느끼는지 깨닫게 하옵소서.
제가 지금은 어둠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주님께서 언젠가 저를 당신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방황의 시간이 끝나고, 제가 당신께서 계획하신 길 위에 서 있을 때, 그 모든 과정이 주님의 뜻이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 시간이 헛된 방황이 아니라, 주님의 손길 안에서 저를 준비시키는 소중한 여정임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 제가 무엇을 하든 그것이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꿈이 명확해지지 않은 지금도, 매 순간 주님께 묻고, 주님께 맡기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제가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제 삶의 방향을 찾게 하시되, 그 과정에서 저의 시선을 당신께 고정하게 하옵소서. 제가 주님 안에서 제 정체성을 발견하고, 세상에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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