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찬양과 감사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지나가는 겨울의 차디찬 공기 속에서도 우리에게 다가오는 봄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를 드립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드리워진 얼음 같은 고난과 시련이 우리의 삶을 붙들었던 날들 속에서도, 그 아래 준비된 생명의 움트임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찬양합니다. 매일의 계절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하며 그 안에 담긴 섭리가 드러나듯,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차곡차곡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회개의 기도
하지만 주님, 우리의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주님 앞에 나아가지 못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눈앞에 드리운 현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고, 염려와 두려움 속에 살아온 저희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의 삶을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무뎌진 마음과 메마른 영혼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악을 씻어 주시고, 다시금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섭리하시는 하나님
겨울은 깊고, 고요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의 안식과 회복의 시간이 되는 줄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겨울 끝자락에서, 주님께서 봄을 준비하셨음을 믿습니다. 얼어붙은 땅 아래서 새싹이 움트는 것처럼, 주님의 계획 속에 우리의 삶에도 새로운 생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믿습니다. 더딘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이루어질 새 일을 기다리며, 희망으로 우리 마음을 채워 주옵소서.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아버지 하나님, 이 나라 대한민국에도 주님의 봄이 오고 있음을 믿습니다. 때로는 얼어붙은 정치적 혼란 속에서 희망을 찾기 어려워 보였고, 경제적 위기 속에서 좌절했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 민족을 지키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저희의 눈에는 혼돈과 갈등으로 보일지라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 이 나라를 위한 기도를 들으소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세우시고 축복하셨으니, 이제 다시금 회복과 부흥의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정치적 탄핵과 대선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각 정당과 지도자들이 서로의 이익과 욕망에만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진리와 정의를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이 땅에 안정과 공의가 흐르게 하옵소서.
경제의 겨울도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이 나라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회복되고, 새로운 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많은 기업과 일터에서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작은 손길에도 축복을 더하셔서 대한민국이 나눔과 섬김으로 빛나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예배를 위한 기도
주님, 이제 봄을 준비하며 시작되는 교회와 성도들의 모든 모임 위에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목장 모임과 기관의 모든 활동 가운데 성령의 기름 부음을 내려 주시고, 모일 때마다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성도들 사이에 사랑과 용서가 넘치게 하시고, 서로를 돌보며 연합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의 시간을 주님께 온전히 올려드립니다. 예배 가운데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찬양하며 나아가는 시간마다 주의 영광이 가득하게 하시고, 설교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셔서 말씀이 생명력으로 선포되게 하옵소서.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되며, 믿음의 길을 다시금 걷게 하옵소서.
간구의 기도
하나님, 주님의 이름으로 이 땅의 모든 가정을 축복합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사랑으로 연합하게 하시고,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믿음의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로 돌아오게 하시고, 주님을 더 사랑하며 섬기는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청년부가 부흥하며,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사들과 리더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환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병상에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치유의 손길을 더하시고, 마음의 짐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평강을 허락하옵소서. 사업과 직장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삶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주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 열려지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뿌리를 내려 삶의 변화와 성장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시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25년 2월 대표기도문 모음]
2025년 2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2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2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2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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