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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표기도문/주일낮대표기도문

2025년 교회력에 맞춘 4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5주일)

by 기도의향기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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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사순절 제5주일)

항상 우리에게 새 은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 온 우주를 주관하시며 모든 역사를 다스리시는 주님께 이 시간 머리 숙여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빚으셔서 영원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하여 죄의 길로 들어섰고, 그로 인해 모든 인류가 죄 가운데 태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창세 전부터 예비하신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주님, 오늘은 사순절 제5주일입니다. 이 사순절의 마지막 길목에서 우리는 주님의 깊은 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를 다시 한번 묵상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걸어가신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고통스러웠는지 우리는 감히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땀이 피처럼 흘러내리도록 간절히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동산의 밤을 기억합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왕으로 환호하던 기쁨의 순간이 지나자마자, 군중들의 배신과 조롱 속에 홀로 서 계셔야 했던 주님의 고난을 기억합니다. 채찍에 맞으시고, 가시관을 쓰시고, 침 뱉음을 당하시며,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처참한 모욕과 고통을 감당하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죄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신 그 순간을 우리는 가슴 깊이 새깁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완악하고 교만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을 더 사랑했던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겸손과 순종보다는 자신의 뜻과 욕망을 앞세우며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며 살아온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의 용서와 자비가 없이는 우리는 결코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주여,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정결하게 씻어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이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가신 길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길이었고,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게 하시려는 사랑의 여정이었습니다.
그 십자가 앞에서 우리는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고, 오직 감사와 찬양으로만 주님께 응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어둠 속을 방황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이는 단 하루도 견딜 수 없사오니, 우리의 영혼을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옵소서.
그 사랑을 마음 깊이 깨닫고, 우리가 받은 그 은혜를 온전히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겸손과 순종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신 것처럼,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온전히 주님을 닮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거룩한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 앞에서도 믿음으로 굳게 서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십자가의 길을 따를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주옵소서.
예수님을 따라 산다는 것은 세상의 칭찬과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조롱과 핍박을 감내해야 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사오니,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입술의 고백에 머무르지 않고, 행동으로 증거되게 하시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순절의 이 거룩한 시기에 우리의 영혼이 더욱 성장하게 하옵소서.
말씀과 기도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만나게 하시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연약하여 흔들릴 때마다, 성령님께서 친히 우리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는 견고한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사순절을 보내며 더욱 거룩하게 세워지게 하시고,
진정한 회개와 영적 갱신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닫고,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특별히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 있게 선포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기억하며,
그 사랑과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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