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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표기도문/주일낮대표기도문

9월 셋째 주일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

by 기도의향기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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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9월의 고요한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주의 얼굴을 구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들판의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산과 들이 가을의 색으로 옷 입는 이때, 자연의 이치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계절을 주관하시며, 시간의 흐름 속에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오늘도 예배의 자리에 나아온 저희는 주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온전히 설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희를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이 예배를 통해 주의 임재를 경험하고, 주님과의 교제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저희의 삶을 돌아보면 여전히 연약하고 부족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은 들었지만 삶에서 순종하지 못하였고, 기도는 드렸지만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사랑은 말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자비는 말했지만 판단과 비판으로 가득 찬 저희의 심령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를 정결케 하시고, 다시금 주님의 뜻 안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 이 가을의 문턱에서 저희의 신앙도 함께 성숙하기를 원합니다. 계절이 익어가듯 우리의 믿음도 익어가게 하시고, 열매 맺는 삶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 앞에 성실히 응답하며, 교회와 가정,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땅 위에 세우신 주님의 교회가 진리 위에 바로 서게 하시고, 이 시대의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서로를 세우며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하시고,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특별히 우리 교회를 위해 간구드립니다. 다음 주 예정된 태신자 초청 주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래 기도하며 준비해온 그날에, 주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보내 주시고, 그들의 마음 문을 열어주셔서 말씀 앞에 무릎 꿇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초청하는 손길에 주의 사랑이 흐르게 하시고, 교회 안에 따뜻한 환영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사회 전반에 드리운 혼란과 분열을 주님의 은혜로 다스려 주시고, 이 땅 가운데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백성들 가운데는 자비와 긍휼, 화합과 이해의 마음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청년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키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 위에 삶의 기초를 두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일학교와 청년 공동체를 부흥케 하시며, 가정과 교회가 함께 손잡고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워가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말씀 한 구절 한 구절마다 생명의 능력이 담기게 하옵소서. 듣는 모든 성도들이 마음 문을 열고, 그 말씀이 삶의 방향이 되고 결단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성가대의 찬양을 흠향하시고, 그 찬양을 통해 모든 심령이 하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리는 예배가 단지 형식이 아닌, 진리와 영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시고, 이 자리에 머물렀던 저희 모두가 다시 세상을 향해 복음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기쁨이 삶의 동력이 되게 하시고, 예배의 감격이 한 주간을 이끄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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