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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표기도문/주일낮대표기도문

2026년 8월 첫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by 기도의향기 202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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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첫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8월의 첫 주일을 맞아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햇살과 무더운 바람 속에서도 계절을 주관하시고, 밤사이 잠든 저희를 깨우시며, 한 주의 첫날을 주님께 드리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세상의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나, 주께서 구별하신 이 날에 우리의 걸음을 멈추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 저희의 삶을 돌아봅니다. 분주함을 핑계로 기도를 미루었고, 편리함을 좇느라 이웃의 불편과 아픔을 지나쳤습니다. 손에 쥔 작은 일에는 민감하면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과 말씀에는 둔감하였습니다. 더위를 이유로 쉽게 짜증 내고, 피곤함을 핑계로 사랑의 말을 아꼈으며, 나의 수고는 크게 여기고 다른 이의 수고는 가볍게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완고함과 이기심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입술에 정결함을 주시고, 마음에 그리스도의 겸손을 심어 주셔서,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따뜻한 말과 선한 행실로 주님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한여름의 무더위 가운데 고단한 이들을 특별히 돌아보아 주옵소서. 새벽부터 시장과 거리에서 일하는 이들, 뜨거운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 배달과 운전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이들, 냉방이 충분하지 않은 좁은 방에서 여름을 견디는 어르신들을 지켜 주옵소서. 몸의 열병뿐 아니라 마음의 열병도 고쳐 주옵소서. 홀로 지내며 말 한마디 건넬 이 없는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보내 주시고, 병상에서 긴 여름을 보내는 성도들에게 인내와 소망을 더하여 주옵소서.

 

휴가철을 맞아 길 위에 있는 성도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여행지의 즐거움 속에서도 감사와 절제를 잃지 않게 하시며, 운전하는 이들에게 맑은 정신과 조심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휴가를 떠날 형편이 되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가까운 일상 속에서도 쉼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안식이 장소나 형편에 달린 것이 아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를 부르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방학을 보내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자녀들이 늦은 밤의 무절제한 영상과 게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수많은 말 가운데서도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깊이 심기게 하시며, 그들이 교회를 단지 프로그램이 있는 곳으로 기억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함께 믿음을 배우는 공동체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교사들과 교역자들에게는 지혜와 체력을 더하시고, 준비한 모든 말씀과 찬양과 섬김이 한 영혼을 살리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가정을 지켜 주옵소서. 식탁에서 나누는 짧은 대화 속에도 사랑이 있게 하시고, 서로의 피곤함을 탓하기보다 헤아리게 하옵소서. 자녀의 진로와 건강, 노부모의 돌봄, 생계의 염려, 관계의 상처를 안고 기도하는 가정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 앞에서 서로를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로 함께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믿지 않는 가족에게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향기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크고 화려한 일을 자랑하기보다,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기도를 쉬지 않으며, 작은 영혼 한 사람을 귀하게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처음 나온 이들에게는 환대와 위로를, 믿음이 흔들리는 이들에게는 붙드는 사랑을, 오랫동안 신앙생활 한 이들에게는 더욱 깊은 회개와 충성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 안에 말로 인한 상처와 오해가 있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녹여 주시고,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세워 주며, 맡겨진 자리에서 조용히 충성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말씀을 준비하는 시간마다 하늘의 지혜를 더하시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지친 영혼이 새 힘을 얻고 죄 가운데 머무는 이가 돌이키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시며, 모든 교역자와 직분자들에게 한마음으로 교회를 섬기는 은혜를 주옵소서.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서로 다른 생각 때문에 미워하고 조롱하는 사회가 아니라, 진실과 공의가 존중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숨 쉬는 자영업자와 청년들, 생계와 치료비를 염려하는 가정들을 돌보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가까이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북녘 땅의 주민들과 세계 곳곳에서 복음 때문에 고난받는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평화와 복음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이제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의 생각을 잠잠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각 사람에게 들려주시는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들은 말씀을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실천하게 하시며,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서도 믿음은 식지 않고 사랑은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안식과 구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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