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탄절 예배 대표기도문
찬양과 감사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온 세상이 구원의 기쁨으로 충만한 날, 저희를 성탄의 은혜 가운데 불러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는 너희를 위하여 오늘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누가복음 2:11) 하신 그 놀라운 소식이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고, 우리 삶을 가득 채우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의 오심이 우리의 삶과 이 땅의 현실 속에 새로운 빛과 소망으로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감사하며
주님, 이 어두운 세상 속에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1, 14) 하신 말씀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성육신이 저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옮기셨으니, 그 사랑과 구원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암담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라보며
그러나 주님, 이 땅의 현실을 바라볼 때 무거운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정치적 갈등과 경제적 불안정, 사회적 분열 속에서, 저희는 얼마나 주님을 의지해야 할지 절실히 깨닫습니다. “나라가 요동하며 산이 바다 가운데에 빠지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힘이시니라”(시편 46:1-2) 하신 약속을 붙들고 이 시간 간구합니다. 지도자들에게 주님의 지혜와 공의를 허락하시고, 이 나라가 분열과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회복되는 나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특별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들을 기억합니다. 실업과 물질적 궁핍 속에서 낙심한 자들에게 주님의 위로를 허락하시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신 약속을 믿고 나아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성숙을 위해
주님, 이 성탄의 날에 주님을 믿는 성도들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게 하옵소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 하셨으니,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신뢰와 소망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또한 성도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며, 그 사랑이 세상 속에서 빛나게 하옵소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브리서 10:24)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믿음과 사랑이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연말을 보내며 주님의 은혜를 기억함
사랑의 하나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주님의 은혜를 돌아봅니다. 지나온 모든 날 속에서 주님께서 저희를 붙드셨음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낙심과 좌절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함께하셨음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시편 63:3) 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 지난 한 해 동안 저희가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세상의 욕망과 죄악에 사로잡혀 주님께 등을 돌렸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 하신 약속을 의지하여, 저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새해의 비전을 위해
다가오는 새해를 바라보며, 주님의 비전과 은혜를 간구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9) 하신 말씀처럼, 새로운 한 해 동안 저희의 삶과 교회와 이 나라 가운데 주님의 새 일을 이루어 주옵소서. 저희의 계획이 아닌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님의 복음을 세상 끝까지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사역이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은혜를 위해
주님,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의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길 간구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그 말씀이 저희의 심령에 새겨져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우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이 땅에 오셔서 저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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