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심방 설교

말씀을 따라간 아브라함

본문 창세기 12:1-5절

 

오늘 이렇게 복된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귀한 헌신의 본을 보이신 **집사님의 가정이 새 장막터를 얻어 이사 예배로 드리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항상 복을 받고 형통의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아브라함의 소명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1. 아브라함을 찾아간 하나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찾아 오십니다.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합니다. 죄인들은 하나님께 스스로 가지 못합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직접 죄인들을 찾아가십니다. 예수님도 하늘 보좌 버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찾아가셨고, 아브라함을 만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찾아 오신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찾아오셔서 함께 하여 주신 것을 믿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집을 얻었고, 이렇게 무사히 이사를 잘 마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습니다.

 

 

2.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찾아가셔서 언약을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 하신 언약, 약속을 세 가지로 봅니다. 큰 민족, 이름을 창대케 하고, 자손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약속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빨리 이루어진 약속도 25년이 지난,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었을 때 이삭을 낳았습니다. 큰 민족을 이루고 나라를 이룬 것은 무려 430년이 지나야 했습니다. 이름은 어떻습니다. 이 또한 짧게는 수백에서 길기는 천년이 넘도록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소원이 빨리 이루어지면 얼만 좋을까요? 하지만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베드로 후서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베드로후서 3장 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우리가 더디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를 만들고 계시며,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함이란 사실입니다.

 

 

3. 말씀을 따라가라

 

마지막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4절에 보니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라갔다 표현합니다. '따르다'는 표현 속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순종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동행한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닮는다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뜻을 따르는 것은 나의 의지와 계획을 버리고 그의 뜻에 내가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이 가면 나도가고, 말씀이 서면 나도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함께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0절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이 가정이 늘 주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감으로 큰 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

 

자비의 주님, 오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고향을 떠나 머나먼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약속하셨고, 때가 되매 모든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가정이 아브라함이 받았던 그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 가정의 늘 말씀에 충만하고, 말씀을 따라감으로 복을 받게 하옵소서. 이 곳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주의 이름을 증거 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침으로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