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8월 넷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나님 찬양 – “시간과 계절을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계절을 바꾸시며 아침과 저녁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뜨거웠던 여름도 주님의 손길 안에서 마무리되어 가고,
이제 새로운 계절과 학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지켜보시며,
우리의 시간과 미래를 붙드시는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회개 – “바쁨에 쫓겨 주님을 잊은 것을 용서하소서”

주님, 지난 여름 우리는 달리기에 급급해
잠시 멈춰 주님 얼굴 구하는 일을 잊었습니다.
사역을 위해 바쁘다는 이유로, 성취를 위해 조급하다는 이유로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이제 무거운 발걸음을 멈추고, 십자가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의 욕심과 교만과 게으름을 모두 내려놓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다시금 주님의 뜻을 좇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을 위한 간구 – “새 학기, 새 계절에 믿음으로 서게 하소서”

아버지, 여름 방학과 휴가 기간을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이제 아이들이 새 학기를 준비합니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공부의 시작 앞에 두려움 대신 기대가 있게 하시고,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청년들에게는 비전과 사명을 더하시고,
직장인과 가장들에게는 주어진 자리에서 충성하는 힘을 더하옵소서.
어르신들에게는 평강과 감사의 노래가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주님의 향기를 나타내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 “사명 위에 다시 서는 교회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붙들어 주소서.
여름 내내 진행된 모든 사역—성경학교, 수련회, 단기선교—를 통해
흘린 눈물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의 믿음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청년들의 꿈이 하나님의 뜻과 만나게 하시며,
교회의 모든 가정이 말씀과 기도로 서게 하옵소서.
가을 사역과 훈련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게 하시고,
섬기는 손길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 –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를 주소서”

하나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소서.
분열과 갈등이 점점 깊어져도,
주님께서 여전히 이 땅을 붙드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정의와 공의로 백성을 섬기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빛이 비추어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날을 속히 보게 하옵소서.
이 땅이 다시 하나님 나라의 도구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예배와 말씀 – “이 예배가 새 출발의 은혜 되게 하소서”

오늘 예배 가운데 성령으로 충만하게 임하소서.
말씀을 맡은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시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말씀이 살아 움직여
우리의 심령을 깨우고 변화시키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헌신과 눈물의 모든 손길 위에
하늘의 위로와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는 부흥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한 쉼 – “방학의 쉼이 영적 재충전이 되게 하소서”

주님, 방학과 휴식은 우리를 게으르게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주님을 깊이 묵상하게 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아이들이 방학 동안 영적으로 뿌리 깊어지게 하시고,
청년과 성도들의 삶에 영적 쉼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쉬는 동안 무너진 관계가 회복되게 하시고,
잃었던 감사와 찬양이 다시 입술에 오르게 하옵소서.
휴식이 끝나면 다시금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거룩한 준비가 되게 하옵소서.

마무리 – “새 계절, 새 은혜로 달려가게 하소서”

주님, 병든 자를 치유하시고,
낙심한 자를 일으키시며,
눈물 흘리는 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새 힘을 얻습니다.
이제 새로운 계절로 들어가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오직 주님께 올려 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